(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정석과 신세경이 둘만의 서사를 남겼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2회에서는 내기 바둑을 하는 이인(조정석 분)와 강희수(신세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현보(양경원)가 보낸 강도들에게 위협을 받게 된 강희수를 구하게 된 이인은 치료를 받은 뒤 자신의 방으로 불렀다.
강희수는 "나 때문에 괜한 욕을 보신다"고 말했고 이인은 "너 때문이 아니다. 그 몹쓸 자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인은 "고통을 이길 방도는 바둑 한 판"이라고 이야기하며 강희수와 바둑을 두길 희망했고 강희수는 "알고 계시겠지만 나는 내기 바둑만 둔다"고 말하며 "원하는 것은 이기고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바둑 대결 중에 비가 내렸고 이인은 "자욱하게 내리는 가랑비를 '몽우'라 한다. 내가 아끼는 별호"라고 말했고 강희수는 "원하는게 생각이 났다"며 둘이 둔 바둑을 기록하고 "몽우라는 내 호를 써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인은 "이제부터 넌 몽우다. 내 망형지우"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