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이 데몬' 송강이 김유정을 지키기 위해 소멸됐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16회(최종회)에서는 정구원(송강 분)이 도도희(김유정)의 목숨을 살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도희는 정구원을 대신해 총을 맞았다. 정구원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며 도도희에게 입을 맞췄고, 도도희의 목숨을 지켰다.
도도희는 "설마 날 살린 거야?"라며 물었고, 정구원은 "날 살린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도도희는 "안 돼. 나 아직 너한테 못한 말이 너무 많아. 나 알아. 나 이제 알았어. 내가 월심이잖아. 우리 처음 만난 날 내가 죽으려고 했었는데 널 만나고 다시 살고 싶어졌어. 나는 네가 뭐든 상관없어. 그러니까 옆에만 있어. 나 두고 가지 마"라며 오열했다.
그러나 정구원의 몸은 불길과 함께 사라졌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