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싱어송라이터 윤새(Yunsae)의 싱글 '데리러 가'가 일본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윤새의 싱글 '데리러 가'(Way to You)'가 '틱톡 위클리 탑 20 차트'(TikTok Weekly Top 20)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이 차트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트에는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 악뮤의 'Love Lee' 등 한국 대형 기획사에서 제작한 최신 음반과 RADWIMPS(래드윔프스), SEKAI NO OWARI(세카이노 오와리) 같은 현지 인기 밴드의 음반이 대거 포진됐다. 한국의 인디 뮤지션이 해외 음악 차트에서 이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데리러 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윤새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작품이다. 이 노래는 발매된지 약 4년 된 곡으로, 방송이나 프로모션의 후광 없이 역주행했다. 지난 19일 기준 '데리러 가' 음원을 통해 만들어진 틱톡 영상의 개수는 약 6만 3천 개다.
이에 윤새는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주 '데리러 가'의 라이브클립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싱글 'Be Your Breeze'로 데뷔한 이후, 다방면으로 활동을 지속해 온 윤새. 그는 오는 29일 새 싱글 'people don't change'로 컴백한다. 이에 '데리러 가'의 역주행 소식이 신곡의 인기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윤새, 빌보드 재팬, Conor Music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