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침묵을 깨고 대중 앞에도 나설지 이목이 쏠린다.
19일 일요신문은 강경준이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변호사를 선임하고도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선임계를 내지 않은 배경으로, 재판을 준비하기 위한 변호사 선임이 아닌 원고 측과의 합의 시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고 측 변호사는 강경준 측과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장신영 역시 이혼 소송이나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 등을 준비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이 빨리 해결되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5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상대 여성 A씨는 강경준과 분양대행업체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준은 초반 상간남 피소 등과 관련해 "오해"라고 입장을 전했으나, 이후 상대 여성 A씨와 나눈 메시지 등이 언론에 공개되자 더이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당시 소속사 역시 "강경준과 전속 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히며 빠르게 선을 그었고, 강경준은 SNS 등을 폐쇄하며 더이상 어떤 소통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상간남 피소 소식이 알려지기 전날까지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과 함께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침묵 행보는 더욱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각종 가짜뉴스까지 범람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움직인 강경준이 대중 앞에 나서 적극적인 해명을 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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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