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광동 정명훈 코치가 광동에서 첫 경기를 치른 정글러 '커즈' 문우찬에 대해 "연습, 실전 모두 잘해주고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광동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첫 경기 강팀을 상대로 패배한 광동은 21일 한화생명을 상대로 다시 한번 시즌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정명훈 코치는 금일 경기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정명훈 코치는 "선수들이 다음 경기를 위해 상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멘탈 관리를 잊지 않았다.
광동은 시즌 첫 경기 전 선수단에 악재가 발생했다. 팀을 이끄는 김대호 감독이 솔로 랭크에서 '게임 진행 방해'를 이유로 1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이는 LCK 규정집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LOL 서비스 약관 및 기타 이에 준하는 규정에 위반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를 위반한 것으로, 광동 측은 소명 책임을 다하지 못한 사실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정명훈 코치는 김대호 감독의 부재에 대해 "있었다면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됐을 것이다"며 "다만 그전에 함께 쌓아온 것들이 있기 때문에, 미출장때문에 패배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광동은 이번 시즌 베테랑 정글러인 '커즈' 문우찬이 합류에 전력 상승을 이뤄냈다. 정명훈 코치는 "연습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문우찬 선수가 도와주고 있다"며 "점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정명훈 코치는 "개막전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마무리해 죄송하다"며 "다음 경기부터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