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휘말린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했음에도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고 측과 합의 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19일 일요신문은 강경준이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변호사를 선임하고도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선임계를 내놓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재판 준비가 아닌 원고 측과의 합의 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원고 측 변호사는 강경준 측과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장신영 부부의 지인들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장신영이 이혼 소송이나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 등을 준비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소된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이 빨리 해결되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피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강경준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으며 보름째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오해"라며 "순차적으로 대응하겠다"던 소속사도 지난 8일 전속계약 만료였다고 밝히며 '손절'한 상황. 강경준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탓에 비난과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불륜 상대 여성 A씨로 추정되는 사람의 메시지가 공개되거나, 장신영이 이번 사안으로 큰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도 전해지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에 더해 A씨가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한 근황도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은 변호사를 선임해 상대측과 합의를 시도하면서 이 사건은 예상외로 빨리 결론이 날 수도 있다.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해결한 뒤 언론 대응도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 그가 추후 어떤 입장을 밝히며 대중 앞에 설지 계속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26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청구액은 5000만 원이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아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강경준은 2018년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첫째 아들은 장신영과 전 남편의 아이지만 강경준의 호적에 올라가있다.
장신영은 강경준과 함께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소속 배우였으나, 이번 사건을 통해 지난해 초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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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