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하퍼스 바자' 배우 유태오가 뉴욕 촬영 소감을 전했다.
유태오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번 화보에서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와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태오는 국외 먼저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소감에 대해 “CJ와 A24가 함께 만든 첫 영화라 오디션을 볼 때부터 욕심이 났는데, 처음 시나리오를 읽자 마자 눈물이 났다. 너무 아름다운 영화여서 꼭 함께하고 싶었는데, 캐스팅 소식을 듣고 기뻤다"며 "A24는 미국 영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스템을 갖춘 독립영화 스튜디오라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를 꿈꾸며 20대를 보낸 뉴욕에서 영화를 촬영한 유태오. 그 경험에 대해 묻자 “먼 길을 한 바퀴 왕복해 돌아온 기분이다. 20년 전 그곳에서 웨이터 서빙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배고픈 시절을 보냈는데, 뉴욕 한가운데에서 길거리를 통제하고 곳곳에 한국어가 쓰인 타이틀이 붙어있는 상황이 꿈만 같았다”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 시즌 2에 국정원 요원으로 합류하게 된 유태오는 “오디션부터 노아 센티네오 배우와 케미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태오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바자' 2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