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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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붐·은혁, 눈물 쏟은 사연은?...김소연-미스김-나영 탈락 위기 '대이변' (미스트롯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19 07: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복지은의 노래에 붐과 은혁이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3라운드 1:1 데스매치가 진행됐다.

국악 소녀 진혜언의 데스매치 상대는 트페라 여왕 복지은이었다.

전영랑의 '약손'을 부르게 된 진혜언은 "3살 때 소아암을 앓았다. 치료를 위해 매일같이 옆에서 잘 챙겨 주신 엄마 덕분에 금방 완치할 수 있었다"고 사연을 밝혔다.

이어 "나만큼 엄마도 고생을 많이 했는데, 자기 하고 싶은 것도 많이 못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 엄마에 대한 노래니까, 이번 무대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마를 위해 담담히 부르는 진혜언의 노래에 객석은 물론 마스터석 또한 눈물 바다로 물들었다.



이어 복지은은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 "어릴 적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서 음악의 꿈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었다. 저희 아빠가 자신의 모든 걸 헌신하면서 내 꿈을 포기하지 않게 도와 주셨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복지은의 노래에 붐은 심사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열했다. 이를 본 김성주도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붐 마스터가 너무 울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은혁도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붐은 "나도 은혁도 몇 년 전 아버지과 이별했다. 먼저 가신 아버지가 보고 싶은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원곡자 장민호는 복지은이 부른 '내 이름 아시죠'에 대해 "이 노래를 수많은 버전으로 들었는데, 감정 과잉되지 않고 해석을 잘 해냈다"고 심사했다.

장윤정은 "진혜언의 무대는 힘을 쫙 빼고 부른 느낌이다. 얼마 전 아들을 걱정하던 생각에 눈물이 나려는 걸 간신히 참았다. 오히려 덤덤하게 불러 주니 더 슬펐다. 본인이 울지 않으면서 남을 울릴 줄 아는 재주도 대단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복지은이 9:4로 진혜언과의 승부에서 승리해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빈예서가 '도련님'으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나유는 여정인의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를 불러 상반된 매력을 발휘한 가운데 심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두 참가자의 너무 다른 매력에 "너무 어렵다. 어떻게 선택할 거냐"며 마스터들의 기권 요청이 빗발쳤다. 어려운 심사 끝에 빈예서가 한 표 차이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또한 이날 2라운드에서 선(善)을 차지했던 나영을 비롯해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김소연, 미스김이 탈락 위기를 맞으며 대반전극을 선사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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