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골프 선수 박인비가 플로리다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박인비가 신메뉴로 제육덮밥을 선보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모녀 손님은 박인비 선수가 신메뉴로 준비한 제육덮밥을 처음으로 주문했다. 박병은은 주방 보조를 맡아 박인비를 도왔고, 박인비 선수는 "(고기를) 얼마만큼 넣어야 할지 관건이다"라며 고민했다.
박인비 선수는 이내 제육덮밥을 만들며 능숙한 솜씨를 자랑했다. 박인비 선수는 "첫 번째 손님이다. 많이 안 맵냐"라며 걱정했고, 딸은 "진짜 맛있다. 챔피언 푸드"라며 칭찬했다. 어머니는 "맛있게 생겼다. 한 입만 먹어보자"라며 거들었다. 어머니 역시 제육덮밥을 맛보고 호평했다.
더 나아가 딸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의 반찬 가게를 돕기 위해 돌아왔다고 말했고, "난 이곳에서의 어린 시절이 한국의 7, 80년대랑 그리 다르지 않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 '응답하라 1998'(응팔)을 보고. 운이 좋았다. 난 1977년에 태어났는데 80년대에는 한국인들이 있었고 많은 친구들이 한국계이거나 했다"라며 고백했다.
박인비 선수는 "전 어릴 때 플로리다의 시골에 살았는데 전교에서 내가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다. 꽤 외로웠다"라며 털어놨다.
또 멤버들은 8일 차 영업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식사했다. 이때 박인비 선수의 남편 남기협 선수가 등장했고, 박병은은 "표정이 밝아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경호는 남기협 선수에게 "오늘 인비 씨가 진짜 고생 많이 했다"라며 전했고, 박인비 선수는 제육덮밥을 만들고 있었다. 남기협 선수는 "다 끝난 거 아니냐"라며 물었고, 박인비 선수는 "오빠 맛보라고 하고 있다"라며 귀띔했다. 남기협 선수는 제육덮밥을 먹었고, "맛있게 잘했네. 달달하니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다음날 차태현은 출근하는 차 안에서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아시지 않냐. 골프도 퍼터를 잘해야 한다.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정신 차리시고"라며 당부했다. 조인성은 "마무리 퍼터는 잘될 거다. 박인비 씨가 있기 때문에"라며 밝혔고, 박병은은 "세상에서 퍼터 제일 잘한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홍경민은 마지막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했고, '공식 엔딩 요정'으로서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