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찍지 마"…이경규, 다정함과 버럭 넘나들며 '불호령' (도시어부5)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경규가 제작진에게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낸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신동만 프로의 거제 팔로우미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낚시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대물 포인트, 거제 안경섬에 도시어부가 등판할 예정이다.

안경섬에 도착하자, 도시어부의 눈앞에는 학익진을 연상케 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황금 포인트임을 증명하듯 안경섬 주위에는 이미 수많은 조업 배가 진을 치고 있어 치열한 자리싸움을 예고한다.

이를 본 신 프로는 "뒤에 배가 고기를 거는지 봐야 한다"며 주변 조황을 매의 눈으로 살피고, 포인트 선점을 위한 전략을 세운다. 선장실로 출동해 직접 장소를 지명하며 선상 지휘자로 등극하기도.

한편, 고등학교 후배인 카메라 감독이 계속 토를 하자, 이경규는 "멀미가 심하면 오지 마"라고 화를 내다가도 "멀리 보지 말고 앞을 봐"라며 츤데레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본격 낚시에 들어간 이경규는 급 돌변해 "나 찍지 마"라며 촬영 금지령을 내려 웃음을 더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수근은 "'착하게 살자' 로고송을 만드신 분이..."라고 덧붙였고, 이경규는 "착하게 살긴 뭘 착하게 살아"라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선상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오후 낚시에서는 도시어부와 지깅마스터의 대결이 펼쳐진다.

지깅마스터 팀에는 신 프로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은 뉴페이스가 출전한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앳된 소년이 등장해 선내가 술렁인다고.

만 11세의 최태혁 군은 대결이 시작되자 "베이트 피시 들어오면 활성도 좋아질 것 같아요"라며 프로급 전문 지식을 뽐낸다.

반면 김동현은 "어린이와 싸워도 백 프로로 싸우라고 했다"며 최태혁 군과 상반되는 유치한 도발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도시어부 역대 최연소 낚시꾼과 도합 226세인 도시어부 팀에서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어부5'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