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펜타곤 멤버 후이가 이은지도 깜짝 놀라게 한 복근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솔로 가수로 돌아온 틴탑 니엘과 펜타곤 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지는 니엘과 후이에게 신곡 발매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니엘은 "솔직히 자고 있었다"면서 "전날 늦게 잤다. 오후 12시 발매라 시간 맞춰 보려고 했는데, 눈 뜨니까 1시더라.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했다.
후이는 "오후 6시 발매라 쇼케이스하는 도중에 발매가 됐다. 그래서 팬분들께 그 전에 연락을 드렸는데 '나중에 와. 우리 지금 바빠'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첫 솔로곡 '흠뻑'에 대해 후이는 "굉장히 시원하고 즐거운 노래라서 재밌게 들어주시면 좋겠다. 엄청 많이 뛰고, 복근도 살짝 보여드린다"고 소개했다.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후이는 "제가 음악을 만들 때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여기도 바꿔보고, 저기도 바꿔보고 시도해 보는 걸 좋아한다"며 "저와 함께 작업하는 분들은 힘들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떠올렸다.
'솔로 선배' 니엘은 데뷔 8년 만에 솔로 데뷔한 후이에게 "혼자 (활동)하다보면 (시간이) 굉장히 단축된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 짜투리 시간들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후이는 "혼자 연습을 하니까 연습실에서 가끔 외롭더라. 새벽에 영상을 찍으면서 연습하는데 '혼자네?' 이런 생각이 든다"면서도 "연습 시간이 단축되더라"라고 말했다. 니엘 역시 "솔로 활동할 때는 무대를 혼자 쓰고 채워야 하니까 부담감이 없지 않다"고 공감했다.
이어 이은지는 전날 쇼케이스 당시 후이가 복근을 공개했던 것을 언급, 함께 후이의 복근 사진을 봤다. 그러자 이은지는 "입는 근육 옷 아니냐. 전구 가는 척해라"라며 감탄했다.
후이는 "이렇게 공개를 한 건 처음인데 너무 민망했다. 사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너무 보여드리려고 준비한 느낌이라 (민망했다)"고 이야기했다. 니엘은 "식단도 하고 열심히 하지 않으셨냐. 세차를 하러 가시는 건 어떠냐"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톡톡 쏘는 분위기의 후이 신곡을 들은 이은지는 "올해 워터밤에서 들어도 너무 좋겠다"고 했고, 후이는 "그때 되면 복근이 좀 영글어 있을 것. 식단을 계속 해야겠다"며 웃었다.
니엘 또한 올해 목표가 운동이라고 했다. 그는 "신년이 되면서 '내 몸뚱아리에 초콜릿 한 번 넣어보자'고 각오했다"면서 "그런데 이 생각을 10년째 하고 있다. 헬스트레이너 형한테 '운동한다'고 했더니 '그래 너가 나의 마지막 작품인데 실패작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니엘은 지난 11일 싱글 3집 '파팅 이모션(PARTING EMOTION)'을, 후이는 16일 미니 1집 '후 이즈 미 : 콤플렉스(WHU ME : Complex)'를 발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