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5 09:01 / 기사수정 2011.07.25 09:01
기성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11/12 SPL' 개막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셀틱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셀틱의 공수를 책임졌다. 기성용은 정확한 짧은 패스와 중장거리 패스를 앞세워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고 세트 피스에서도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했다.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멋진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활약상을 인정받은 기성용은 '맨오브 더 매치 (MOM : 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레넌 감독은 25일 STV 스포르트를 통해 "기성용은 지난 18개월 동안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고, 탑 클래스 선수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그는 멋진골과 좋은 패스를 통해 존재감을 보여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셀틱은 8월 7일 에버딘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기성용 ⓒ 셀틱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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