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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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전성기 인기? 기침만 해도 기사 나는 느낌" (슈취타)

기사입력 2024.01.16 08: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슈취타] EP.25 SUGA with 정용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호스트 방탄소년단(BTS) 슈가를 비롯해 씨엔블루(CNBLUE) 정용화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슈가는 "우리(BTS) 데뷔곡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 반면 씨엔블루는 데뷔곡부터 히트하지 않았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냐"라고 질문했다. 정용화는 "정말 부담스러웠다. 당시에 드라마가 잘됐고, '외톨이야'가 잘됐고, '우리 결혼했어요'도 잘됐다. 그 이후에도 계속 흥행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난 그때 당시에 불안했다. '내가 왜 잘돼?'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편으로는 내가 말하는대로 모든 게 이뤄지는구나, 신은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나 싶기도 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슈가는 "그냥 태어났는데 잘생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용화는 "그때는 어떤 느낌이었냐면, 내가 기침만 해도 기사가 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서웠다. 브레이크 없이 엑셀만 밟고 가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사실 핫한 건 영원히 유지되지 않는다. 가수의 사이클은 생각보다 짧다. 그래서 나도 지금 방탄소년단이 정말 잘됐지만, 이게 영원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용화는 "아니다, BTS는 forever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용화는 "내 팬이었다가 떠나간 사람이 있지 않냐. 그 사람들은 나를 언제든지 볼 수 있지만, 나는 그 사람들을 볼 수 없다. 거기서 오는 우울함이 있다"라는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BANGTAN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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