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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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전 남편에게 보낸 쌍둥이 子 "소변 보는 법 못 가르쳐주니…" (4인용식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16 07: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은혜가 이혼 후 쌍둥이 아들을 홀로 키우며 성교육 문제로 느꼈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박은혜가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는 소속사 대표에서 절친으로 인연을 이어간 가수 토니안, 드라마 '환혼'에서 이복남매 역할을 하며 가까워진 배우 조재윤, 그리고 여고 동창으로 지금까지 단짝으로 지내고 있는 가수 박기영을 캠핑장으로 초대했다.

지난 2018년 이혼 후 2011년 생 쌍둥이 아들을 홀로 키워 온 박은혜는 최근 외국에 있는 전 남편에게로 아이들을 유학 보냈다고 밝혔다.



토니안은 박은혜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동안 옆에서 지켜본 박은혜에 대해 "그동안의 생활 패턴을 보면 아이들을 봐야 하는 것 때문에 자기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얘기했다.

조재윤도 "아이들을 유학 보내고 생각이 많이 나겠다"고 안타까워했고, 박은혜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같이 못 보는 것이 너무 아쉽다"고 속내를 전했다.

유학을 보내기로 결정한 배경도 전했다.

박은혜는 "다른 건 다 힘들지 않은데, 남자만이 가르쳐 줄 수 있는 것 있지 않나. 화장실에서 어떻게 해야 한다든지, 그런 것을 가르쳐 줄 수 없었다. 남자 아이들인데 바지를 다 내리고 소변을 보곤 했었다. 그 방법을 잘 가르쳐주지 못했다. 그래서 남자 전문 성교육 선생님을 부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서 교육을 해주시더라. 저도 딸만 넷인 집에서 살아와서 남자들의 고민을 잘 모른다. 아들이 야구를 좋아해서 캐치볼을 한 번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하는데 해 줄 수가 없는 것이 미안하더라"고 얘기했다.

또 "갑자기 아이들을 유학 보낸 것은 아니다"라며 "기본적인 교육에 대해서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었다. 아이들이 곧 중학교를 가니까, 미리 경험을 해보는것이 낫겠다 싶더라. 아이들이 적응을 잘 하면 계속 외국에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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