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4 18:1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대학동창의 폭로에 진땀을 뺐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청춘합창단 오디션 마지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규는 경기도 김포에서 온 중년여성 참가자 김귀화가 등장하자 "반갑다"라고 친분을 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김귀화는 이경규의 대학 동창이었던 것. 김귀화는 "경규 얼굴도 볼 겸 왔다"고 운을 뗐고 이경규는 "학교 동기다"라며 멤버들에게 김귀화를 소개했다.
김귀화는 "학교 다닐 때 내가 너 별로 아는 척 안 했잖아"라며 이경규를 당황하게 하더니 다른 멤버들에게 "이경규는 빈대와 바퀴가 합쳐질 정도로 진짜 독종이었다"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 이경규를 향해 "너 진짜 훌륭하게 됐다. 근데 질긴 생명력이 있어 훌륭하게 될 줄 알았다"고 독설 같은 칭찬을 하면서 "쟤가 왕이라면서요? 쟤 잡을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라며 합격해야 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경규는 김귀화의 거침없는 발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탈락을 예감하게 한 김귀화의 노래 실력에 금방 안정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당전문 조연배우 김경애가 오디션에 참가해 최양숙의 '황혼의 엘레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경규, 김귀화 ⓒ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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