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류담의 아내 신유정이 첫만남을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류담-신유정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류담 신유정 부부는 '나에게 이혼은?'이라는 질문을 받고 "유경험자로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한 차례의 이혼 경험이 있다. 류담은 지난 2015년 이혼해 2020년 신유정과 재혼했다.
신유정은 "한 번의 이혼 경험으로 남자에 대해 조심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큰 기대 없이 오빠(류담)를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지인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고 했다. 신유정은 "오빠를 봤는데 TV에서 봤던 모습이 아니더라. 좀 재미없었다. 그래서 저는 더 좋았던 것 같다. 진지한 마음으로 나를 만나러 나왔다고 느꼈다"며 "어색함을 달래려고 마셨던 술에 조금씩 취했는데 내 속얘기를 하면서 울고 웃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저희가 오후 5시 반에 만났는데 새벽 5시 반에 집에 들어갔다. 처음 만난 날 12시간 떠든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MB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