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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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일자리 날아가→김치 팔려 다행"…'홍김동전' 폐지 언급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1.14 12: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홍진경이 '홍김동전' 폐지를 언급하며 김치 사업 근황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홍진경과 전화 연결이 진행됐다.

박명수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분이다. 의리가 있고 사람 됨됨이가 괜찮은 사람이다. 그러니까 잘 되는 사람이다. 인기 아이돌, MZ세대가 좋아하는 스타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다. 이분이랑 방송을 꼭 해보고 싶다. 잘 맞을 것 같다"며 홍진경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얼마 전에 라디오 스튜디오 가다가 만났는데 얼굴 빛이 좋더라. 하는 것마다 잘 되니까. 대체 어떤 복이 있길래 모든 게 잘 되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모든 게 잘 된다뇨"라며 "'홍김동전'도 없어졌다. 연초부터 일자리가 하나 날아갔다"라고 '홍김동전' 종영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저는 원래 일자리가 없었다. 배부른 소리 하지 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경은 "라디오가 굉장히 안정적인 수입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셔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명수는 홍진경에게 "모든 걸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우한 이웃 연예인들에게 베풀어 줘야 한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일자리가 없는데 뭘 모든 걸 갖고 있냐고 그러냐"라고 말하며 허탈하게 웃었다.

박명수는 '홍김동전' 없어진 건 안타깝지만 다른 거 또 하면 된다"라며 같이 새로운 걸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때 '홍김동전'도 제가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오빠가 항상 자기애가 충만하지 않냐. 그런 점은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2024년은 정말 박명수처럼 자기애 충만해서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본받겠다"라고 전했다. 반면 홍진경을 존경한다는 박명수는 "사업가로서, 예능인으로서, 모델로서"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 관계자를 만났다는 홍진경은 "오디션을 봤다. 그거 때문에 머리도 깎고 온갖 준비를 다 했다. 그랬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라며 모델로서의 행보를 밝혔다.

최근 홍진경의 김치 브랜드는 미국에 진출했다. 대박이냐고 묻자 홍진경은 "괜찮다"라며 "일자리도 날아간 마당에 김치라도 좀 팔리니까 다행이다"라고 거듭 '홍김동전'을 언급했다. 홍진경은 "대박은 아니다. 그냥 미국 진출을 조그맣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전화 통화를 마무리하며 박명수는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다시 안 태어나면 안 되냐"고 답하며 전화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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