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현아가 최근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며, 주량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 '친구 구합니다 연락주세요'라는 제목의 '재친구' 현아 편이 게재됐다.
김재중과 친분이 없던 현아는 "숍이 같아서 지나가시는 걸 본 적이 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김재중은 "너네 집 바로 앞에 식당 하나 있지 않냐"며 "나 거기 되게 자주 간다"라고 현아와 공통점을 찾았다. 현아는 "저 아침에 거기 가서 혼자 밥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재중은 "하물며 너 차 타고 매니저 분이랑 같이 귀가하는 것도 본 적 있다. 낮술을 하고 있다 보면 보인다"라며 "차도 되게 좋은 거 타고 다니더라"라고 떠올렸다. 현아는 "그럼 제 팔자걸음 다 보셨겠다"라고 말하며 머쓱하게 웃었다.
김재중은 현아를 위해 어묵탕을 준비했다. 최근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는 현아를 위해 두 사람은 낮술을 하기로 했다.
현아는 "소주가 달다는 걸 알았다"라고, 김재중은 "그래서 우리가 20~21살 때 술 제일 많이 먹지 않냐. 맛있다. 금방 취기도 온다"라고 말했다. 현아는 "언니들이 별명을 지어줬는데 생간이라고"라고 덧붙였다.
현아는 소주 6~7병인 김재중의 주량을 듣고 놀랐다. 이어 현아는 "한 병이면 조금 많이 취한다. 반병 마셨을 때 그 취기가 좋더라"라고 자신의 주량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아는 "나는 술 안 마셔도 친구들이랑은 술텐이라서 그렇게 놀 수 있는데, 술을 마시면 안 지치고 놀 수 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신경 안 쓸 수 있고 나른해지는 게 좋더라"라고 만족했다.
김재중은 "그걸 왜 이제 알았냐"라며 안타까워했다. 반면 현아는 "나는 요즘 알아서 좋다. 빨리 알았으면 열심히 일을 못 했을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김재중은 "그걸 알아도 일은 열심히 하게 되더라"라며 "우리가 솔직히 밖에 나가면 시선도 엄청 신경써야 하고 행실도 신경써야 되는데 술이 살짝만 들어가도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현아는 "나는 안 들어가도 자유롭다"라고
현아는 "내가 편해야 사람들도 편한 것 같더라. 그냥 내가 편하게 하니까 사람들도 편하게 한다"라고 김재중에게 조언했다. 김재중은 최근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 안다고 얘기하고 다니고"라고 떠올렸다. 현아는 "그런 거 솔직히 우리는 신경 안 쓸 때 되지 않았냐"라며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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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