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의성, 장항준 감독 등이 故이선균의 죽음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참석자로 추가됐다.
11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오는 12일 김의성, 장항준 등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 추가로 참석한다고 전했다.
29개의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지난달 27일 작고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서 발표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최덕문 배우, 이원태 감독, 김의성 배우와 관련 단체장들 및 소속 회원들이 참석한다. 사회자는 최덕문 배우가 맡는다.
고인은 마약 투약 의혹 논란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인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30분 경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사망함에 따라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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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