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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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양세찬, 갑상선암 진단에 심장 뛰어…'뇌암' 父, 6개월 만 떠나"

기사입력 2024.01.11 19: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부친과 동생 양세찬의 투병기를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는 최근 시집을 출간한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동생 양세찬과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선배님들 제외하고 개그맨들 중에서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생이 갑상선암 판정을 받자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는 그는 "저도 같이 당황하면 안될 것 같아서 분위기 전환을 시킬 겸 '보험은 들었냐'고 장난을 쳤다"고 회상했다.

송은이는 "예후가 좋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암이 아닌가"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몰랐던 병이라 그 암에 대해 며칠 동안 공부를 했다. 지금도 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과거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세형은 "아버지가 어깨가 아프시다고 하셔서 병원에 갔는데, 뇌암 판정을 받았다. 다형성 교모세포종이라는 뇌종양 진단이었는데, 그건 무조건 시한부 선고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TV를 보다가 넌지시 '오래 살 병은 아니라네'라고 말했다. 아버지도 이런 병일 줄은 짐작 못하셨을 것"이라면서 암 판정을 받은지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꿈 속에 아버지가 나왔는데, '보람있게 살아라'라는 유언을 남기셨다.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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