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년시대'가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올까.
9일 오후 쿠팡플레이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소년시대'의 후속 시즌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 외에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종영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해 11월 24일 첫 공개 후 많은 인기를 얻었고, 특히 7, 8회 공개 당시 발표 기준 시청량이 1938%나 급등하면서 서버가 마비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작품이 종영한 후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은 인터뷰에서 시즌2와 스핀오프 시리즈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조호석 역의 이상진, 윤영호 역의 김윤배 인터뷰를 통해 또한 후속 시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장병태 역의 임시완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감독님 너무 오래끌면 '소년시대'가 아니라 '청년시대'가 된다" 시즌2 제작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B급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이명우 감독이 '소년시대'의 후속 시즌을 통해 또다른 스타를 발굴해낼 수 있을지, 또 '소년시대'가 쿠팡플레이의 대표 IP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될 것인지도 주목된다.
사진= 쿠팡플레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