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사랑받는 며느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시댁에서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비결은? (명품백,시아버지,성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장영란은 가족들과 함께 시부모님이 계시는 순천에 방문했다. 시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가족사진으로 케이크까지 제작한 장영란은 시어머니가 갖고 싶어하던 미니 사이즈의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서운해하실까 봐 시아버지의 선물까지 준비해 센스 만점 며느리의 모습을 보였다. 명품 머플러를 받은 시아버지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너 때문에 행복했어"라고 며느리에 애정을 드러냈다.
선물 증정식이 끝나자 딸 지우는 "백화점을 거의 다 뒤집어서"라고 순탄치 않았던 구매 과정을 언급했다. 장영란은 "아빠랑 싸우면서 샀잖아"라고 동의했다. 남편은 현금 파였고 장영란은 선물 파였던 것.
고마움에 장영란을 안아준 시아버지는 "왜 이렇게 왜소하냐 오늘따라"라고 걱정하더니 "나 혹시 죽으면 이건 우리 장남이 가져가"라고 매운 맛 농담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파티가 끝난 후 장영란은 시어머니는 설거지하고 시아버지와 남편은 뒷정리하는 와중에 혼자 앉아서 남은 술을 마시면서 "세상이 너무 좋다"라고 말해 화목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사진=A급 장영란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