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파이터 보스’ 추성훈이 프로 파이터들의 목숨을 건 ‘계체 초감량’을 공개해 관심이 쏠린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7일 방송에서 추성훈이 후배 파이터들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AFC 29 출정식에 참석한다. 이 가운데 추성훈이 한 달에 무려 10kg 이상은 물론 2시간만에 2kg를 감량하는 등 파이터들이 목숨까지 걸 만큼 극한의 체중 감량법을 전한다.
추성훈의 “계체를 통과하지 못하면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라는 말처럼 파이터들에게 계체는 중요한 과정이다. 더욱이 후배 파이터들은 체계를 위해 한 달 만에 10kg 이상을 감량한 것은 물론 “이틀 동안 먹은 건 단백질 500g”, “이틀째 물도 못 먹은 상태”라고 할 만큼 혹독한 감량에도 마지막 수분 한 방울까지 짜야 하는 극한 상황에 직면한다.
추성훈은 44도에 맞춘 물 온도와 소금물을 단시간 체중 감량의 한 수로 밝힌다. 추성훈은 “화장실을 습식 사우나로 만든 뒤 반신욕 물의 온도는 44도에 맞춰야 한다.
물에 소금을 풀면 수분이 더 잘 나온다”라면서 “마지막으로 땀복을 입고 뜨거운 온도를 유지하면 된다”라고 체중 감량법을 전한다. 특히 추성훈은 “난 이 방법으로 1시간에 3kg를 뺀 적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파이터들의 혹독한 체중 감량에 출연진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듯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 가운데 급기야 추성훈은 “파이터 중 체중을 감량하다 죽는 경우도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추성훈의 후배 파이터들은 계체에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이 KBS 연예대상 소감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선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아이콘상을 수상한 추성훈은 “돌아가신 아버지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저도 곧 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추성훈은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임시완에게 문자가 왔다”라면서 “임시완이 “형 갑자기 가시면 안 되요. 오래오래 살아야 되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추성훈의 KBS 연예대상 소감 비하인드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한다.
사진= KBS 2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