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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동료에서 KIM과 한솥밥…다이어, 뮌헨과 구두 합의→72억에 이적 임박

기사입력 2024.01.06 07:33 / 기사수정 2024.01.06 07: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베테랑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구두 합의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에릭 다이어과 바이에른 뮌헨과 구두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뮌헨 전담 기자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뮌헨과 관련된 소식 신뢰도가 가장 높은 기자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여름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할 때까지 이적료와 연봉 등 그가 뮌헨과 타결한 조건을 속속 보도한 바 있다.

그는 "에릭 다이어와 바이에른 뮌헨 사이에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다이어는 당장 뮌헨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기간은 적어도 2025년까지이며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2억원) 이하일 것"이라며 "투헬 감독이 다이어와 이야기를 나눴다. 뮌헨은 다이어를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도 그린라이트를 켰다. 모든 것이 준비됐다. 뮌헨은 다이어 대한 최종 결정만 내리며 된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1994년생 다이어는 잉글랜드 출생이지만, 가족을 따라 10살 때 포르투갈로 이주했다. 그의 어머니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원하는 직업을 구했기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4에 출전하는 포르투갈 대표팀 지원 스태프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다이어도 포르투갈 아카데미에 입단해 성장했다 .

다이어는 2011년 여름 에버턴 1년 임대를 제외하고 줄곧 스포르팅에서 성장했고 2012년 스포르팅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 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이어는 2014년 여름 토트넘에 입성해 현재까지 토트넘에서만 364경기에 출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초반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지만, 2016-2017시즌부터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 시즌에 토트넘에 합류한 다빈손 산체스, 그리고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센터백으로 활동한 그는 2022-2023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부터 다이어는 반복되는 실수와 집중력 저하 등 경기에서 부정적인 모습을 자주 선보였고 팬들은 그의 수비력에 불안함을 느꼈다. 

토트넘은 결국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미키 판더펜을 영입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새로운 조합을 맞췄다. 다빈손 산체스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보냈지만, 다이어는 팀에 조용히 남았다. 

시즌 개막 후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던 토트넘은 최근 수비진이 붕괴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핵심 수비수인 미키 판더펜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상태이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이렉트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두 선수가 빠지면서 토트넘은 첼시(1-4), 울버햄프턴 원더러스(1-2), 애스턴 빌라(1-2)전까지 3경기 모두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핵심 센터백 2명을 기용할 수 없게 되자 토트넘은 이후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중 다이어는 전문 센터백임에도 지난달 26일 리그 13라운드 빌라전 때 풀백인 에메르송 로얄에 밀려 선발에서 제외될 정도로 클럽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센터백 붕괴에도 불구하고 리그 4경기, 198분 출전에 그쳐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이어가 전력 외 판정을 받자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였다. 마친 핵심 센터백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클럽을 떠나면서 뮌헨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모두 볼 수 있는 다이어로 김민재 공백을 해결하고 중원 강화를 꾀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5일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가 뮌헨과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토트넘 전력에서 이탈한 다이어가 뮌헨으로 충격적인 이적에 근접했고 그는 전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과 재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가 케인이 전폭 지지하는 거래로 뮌헨 이적에 마음을 굳혔고 토트넘이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마무리하면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며 토트넘의 이적시장 상황에 맞물려 있다고도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다이어 계약이 마무리 되기 떄문에 다이어를 보내는 것에 만족한다"라면서 "하지만 토트넘은 수비수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그의 뮌헨 이적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도 5일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를 여러 센터백 옵션 중 하나로 협의 중"이라며 "그의 이적은 이번 1월에 있을 것이며, 임대가 아닌 영구적인 계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 12년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뮌헨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1군 센터백을 3명만 데리고 2023-24시즌을 시작했다. 개막에 앞서 이적시장 때 센터백도 소화 가능한 풀백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 보냈고, 뤼카 에르난데스(PSG)와 뱅자맹 파바르(인터 밀란) 모두 내보면서 수비 자원이 부족해졌다.

결국 뮌헨은 여름 때 센터백 자리에 김민재 한 명만 영입한 대가를 치렀다. 전반기 동안 더리흐트는 현재 오른쪽 무릎 인대가 부분 파열돼 전력에서 이탈했고, 우파메카노도 언제 근육 부상을 입을지 몰라 경기 중 교체되는 등 출전 시간을 관리 받았다.

2005년생 센터백 유망주 타레크 부흐만마저 허벅지 근육이 찢어져 수술대에 오르면서 2024년 2월까지 결장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일하게 건강한 센터백인 김민재의 과부하로 이어졌다. 동료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유일한 1군 센터백인 김민재는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뛰어야 했고, 엉덩이 타박상으로 인해 결정한 지난해 11월 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전까지 무려 15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근 더리흐트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김민재가 아시안컵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다시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공인한 대륙별 선수권 대회이기에, 소속팀은 대표팀의 선수 차출 요청을 거절할 수 없다.

한국이 만약 아시안컵에서 2월 11일에 열리는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면 뮌헨은 리그에서 최대 5경기(호펜하임-베르더 브레멘-아우크스부르크-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바이얼 레버쿠젠)를 김민재 없이 치러야 한다.

이는 뮌헨이 최대 한 달간 우파메카노와 더리흐트 두 명의 센터백으로 후반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두 명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일 입을 경우 엄청난 타격이 되기에 뮌헨은 겨울 때 새로운 수비수를 물색했다.

뮌헨이 최종 낙점한 다이어는 실력에 대해선 물음표가 붙지만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백업 자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뮌헨은 지난 여름 6번 미드필더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포르투갈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풀럼) 영입을 추진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영입이 성사된다면 다이어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공백이 생길 경우 이를 메꿔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토트넘도 다이어와 결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다이어는 오는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는데, 뮌헨이 영입에 관심을 표하면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까지 불과 6개월만 남겨둔 앞둔 선수를 이적료를 받고 내보낼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 때 다이어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이어가 없는 가운데 토트넘은 1-0 신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번리전에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다이어는 오늘 밤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했기에 토트넘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라며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다이어가 약 10년 만에 이적을 목전에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이어가 떠날 경우 새로운 센터백 자원을 루마니아 대표 출신 제노아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4일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과 제노아가 드라구신 이적료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가능성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거래가 잘 나아가고 있고 발전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그렇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토트넘과 제노아의 대화가 오가고 있다. 대화는 내가 듣기론 아주 긍정적이다. 드라구신도 며칠 전 토트넘과의 계약에 OK 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승인했다"라고 개인 합의는 이미 끝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다. 로마노는 "제노아가 약 3000만 유로(약 429억원) 정도를 원하고 있다. 그들은 처음에 3500만 유로(약 500억원)부터 시작했다. 3000만 유로까지 내려온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2300만 유로(약 331억원)를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대화를 통해서만 연락하고 있고 공식 제안은 현재까지 없다. 하지만 긍정적인 대화가 이어지고 있고 양 구단 관계는 매우 좋다. 그래서 토트넘이 수일 내 드라구신을 영입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영입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토트넘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에 열중하고 있다. 주전 센터백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모두 쓰러져 전문 센터백이 에릭 다이어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토트넘은 풀백 자원으로만 수비라인을 꾸리는 등 선발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의 눈에 들어온 건 2002년생 루마니아 미남 센터백 드라구신이었다.

이제 21세가 된 어린 선수지만 올 시즌 세리에A 17차례 전 경기를 선발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등 제노아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그의 활약상에 대해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드라구신은 이번 시즌 세리에A 수비수들 중 공중볼 경합에서 가장 많은 승리(53회)를 거뒀다"라며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드리블 돌파를 단 1번만 허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31일에도 SNS을 통해 "토트넘이 라두 드라구신과 장기 계약을 두고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전하며 드라구신이 토트넘 이적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드라구신 에이전트 플로린 마네아는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이탈리아 'TV플레이'에 출연해 드라구신의 미래에 대해 밝혔다.

마네아는 "드라구신은 돈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성장 전망과 그가 뛸 수 있는 팀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많은 팀들의 연락이 있었다. 하지만 드라구신은 그들의 제안을 전혀 듣고 싶어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개인적으로도 나폴리, AS로마, AC밀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드라구신은 시즌 도중 제노아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시즌 도중 이적하는 건 드라구신에게 미완성된 일을 남겨두는 것과 같을 것"이라며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접촉해 왔으나 현재로서는 그는 떠날 생각이 없다"라고 못 박았다.




제노아도 드라구신을 헐값에 판매할 생각이 없는 듯 보인다. 드라구신이 2002년생으로 어리다는 점을 고려해도 제노아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유스 출신이다. 2022년 여름 2부리그 세리에B 소속이던 제노아로 임대됐고, 지난해 1월 이적료 550만 유로(약 79억원)에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수비수임에도 4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제노아는 리그 2위를 차지,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올 시즌 드라구신은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 세리에A 공격수들의 드리블 돌파를 가로막았고,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였다. 신장 191cm의 건장한 체격으로 일대일 마크, 세트피스 공격력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탈리아에선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로 뽑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을 대형 센터백으로 주목했다.

하지만 드라구신은 세리에A에서 제대로 뛴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다. 제노아에 오기 전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에서 임대 선수로 6개월씩 세리에A를 누빈 적 있지만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다. 이제 갓 꽃을 피우고 있는 선수를 내주면서 5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일례로 지난 시즌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의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료가 700억원이었다. 드라구신은 아직 김민재에 비할 수 없는 유망주다.

심지어 토트넘은 드라구신의 요구를 한 차례 수용했다. 지난 1일 루마니아 '프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바이아웃 조항 삽입을 관철했다. 매체는 "선수를 잘 보내주지 않는 토트넘 구단 특성을 고려해, 향후 빅클럽 이적이 용이하도록 에이전트가 7000만~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 삽입을 요구했다. 토트넘에서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상황이 급한 건 토트넘이기 때문에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건 토트넘이 일정 부분 양보했다는 의미로 비춰진다.

더군다나 현재 이적시장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아닌, 지난해 11월 부임한 요한 랑게 스포츠 디렉터 체제로 움직이고 있다. 또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도 토트넘의 이적시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레비 회장이 직접 움직일 때보다는 타협의 여지가 더 있다는 의미다. 이탈리아 축구계에 능통한 파라티치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면, 제노아 쪽과의 대화 역시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구신의 이탈리아 쪽 에이전시가 토트넘의 핵심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와 같다는 점 역시 개인 협상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대화가 오가면서 토트넘은 빠른 시일 내에 센터백을 보강하려는 목표를 조만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드라구신 영입을 앞두고 다이어가 500만 유로(약 72억원)에 뮌헨 이적이 임박하면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때 지출한 이적료를 어느 정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드라구신 영입이 임박하면서 당초 토트넘이 영입 1순위로 놓았던 프랑스 센터백 장-클레어 토디보(OGC니스) 영입은 완전히 종료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니스에서 활약 중인 1999년생 프랑스 센터백 토디보는 토트넘 수비수 영입 리스트에서 맨 위에 오른 선수였다. 195cm에 달하는 장신과 더불어 빠른 발을 갖추고 있는 토디보는 니스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단 9실점만 내주며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올시즌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토디보를 영입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지만 다른 클럽들도 토디보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영국 매체 'TBR 풋볼'에 따르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토디보에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가 5200만 파운드(약 856억원)에 이를 수 있다.

토디보 현소속팀 니스의 구단주가 얼마 전 맨유 지분 25%를 취득한 짐 랫클리프라는 점도 큰 변수다. 니스가 토디보를 맨유 경쟁 구단 토트넘에 내주기 어렵다는 얘기다.

토디보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30일 "토트넘은 다음 주까지 새로운 센터백 계약을 체결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이해된다"라며 "장 클레어 토디보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만약 성사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다른 계획이 있다"라며 토트넘이 끝내 토디보에서 드라구신으로 선회했다고 밝혔다.

최근엔 "장-클레어 토디보 거래는 변한 게 없으며, 거의 붕괴됐다"라며 이번 겨울 토디보의 토트넘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플라텐베르크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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