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TV조선 측이 고(故) 이선균 관련 단독 보도 기사 삭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TV조선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온라인 기사를 삭제한 건 소속사 측의 요청이 있었고 불행한 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소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더 이상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TV조선은 이선균의 유서를 단독 보도한 바 있으며, 4일 해당 기사가 삭제돼 눈길을 모았다. 관련 입장 없이 돌연 기사만 삭제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3일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들에 관한 루머 및 허위사실 등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자료 수집 및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12월 27일 밤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 해당 기자님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