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축구선수와 걸그룹 열애설이 이틀차를 두고 두 차례 불거졌다. 이들 모두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 입장을 보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축구선수 이강인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새해 첫 열애설에 대중의 관심이 뜨거웠다.
안경이나 모자로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지하 주차장에서 두 사람이 함께 데이트에 나서는 장면이 포착됐다.
먼저 이나은 소속사 측은 "지인사이다"라며 짧막한 입장을, 이강인 국내 매니지먼트사 측은 "개인 사생활,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확실한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입장에 대해 대중의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이들의 커플템으로 추측되는 물건과 발리 목격담 등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4일, 설영우와 양예나의 열애설이 제기돼 이목을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울산 HD FC 축구선수 설영우와 양예나의 커플템이 포착된 것.
이들은 모자, 휴대폰 케이스 등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설영우가 출연한 MBC '전지적 참견시점' 출연 장면도 다시 주목받았다. 축구화 뒤꿈치 부분에 양예나의 영어 이름인 'YENA'가 적혀있었기 때문. 또한 이나은, 이강인과 같은 목격담도 이어졌다. 설영우가 출전한 경기에 양예나가 관람하러 왔다고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이나은, 양예나는 둘 다 에이프릴 출신이다. 같은 그룹 출신의 아이돌이 나란히 축구선수와 열애설이 터지자, 이들의 오작교에도 궁금증이 쏠렸다.
이와 관련 양예나 소속사 스타베이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본인에게 확인 중에 있으나 연예인이자 한 사람의 개인 사생활이다 보니 확인에 어려운 점이 있다"고 일축했다.
두 열애설 모두, 증거들이 터져나왔음에도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신종 열애 대처법일까? 지난해 방탄소년단 뷔-블랙핑크 제니, 배우 박서준, 가수 화사 등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온 바, 이나은-이강인, 양예나-설영우 또한 이러한 입장을 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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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