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브라이언이 동방신기의 플라이투더스카이 콘서트 출연을 언급했다.
4일 우하머그 유튜브 채널에서는 '여러분 양치하세요│재친구 Ep.21│브라이언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한국에서 데뷔를 한 뒤 후회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니 '미국에서 공부나 할 걸' 생각했다고.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999년 11월 데뷔, 동방신기는 2003년 12월 데뷔했다.
브라이언은 "너네 첫 무대가 우리 콘서트였잖아"라고 언급, 김재중은 "첫 무대는 아니었는데 그렇게 많은 팬분들 앞에서 한 거는 처음이었다. 엄청 떨렸다"고 고백했다.
그 말을 들은 브라이언은 "본인들은 떨렸지만, 우리는 그날 동방신기 꼴 보기 싫었다"며 "우리 팬 반 데리고 갔거든, 그래서 나는 회사에 말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당시 '왜 동방신기를 우리 콘서트 게스트로 불렀냐'며 따졌지만, "근데 어쩔 수 없는 건 SM 가수들 다 그랬다"고 수긍하기도 했다.
H.O.T. 팬들이 신화 팬으로, 신화 팬들이 플라이투더스카이 팬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 팬들이 동방신기 팬으로 많이 넘어갔다는 것. 김재중 역시 SM 아이돌 팬들의 내리사랑을 인정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