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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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주인공은 난데?"…류준열·김태리도 기대하는 2부의 성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04 19: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류준열과 김태리가 성장한 '외계+인' 2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류준열과 김태리가 엑스포츠뉴스와 만났다.

두 사람은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외계+인' 2부에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2022년 개봉한 1부에서 벌어진 일들을 마무리한다.

'외계+인' 시리즈는 387일이라는 한국 영화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자랑한다. 1부와 2부가 동시 제작된 해당 작품은 '암살',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파격적인 시리즈물 도전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부는 생각보다 부진한 반응을 맞이했다. 극장에서 OTT로 넘어간 후에야 입소문을 타 호평을 받았기에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1부의 반응이 많이 힘들었다며 울컥한 반응을 보였던 최동훈 감독, 그는 3일 개최된 언론시사회 간담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2부에 매진하는 것 뿐"이라며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음을 밝혔다.



이에 김태리와 류준열 또한 '외계+인' 2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입을 모았다. 

이들은 유쾌하고 사랑이 넘쳤던 현장부터 회상했다. 류준열은 현장의 유행이 계속 질문하고 답하며 장난을 치는 것이었다며 "제일 많이 하던 장난은 '누가 주인공이야?'라고 묻는 거였다. 누군가 '난 나라고 들었다'하면 다른 사람이 '아니다. 난 나라고 들었다'라고 하며 놀았다"며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 집합했던 현장의 유쾌함을 전했다.



또한 김태리와는 '이거 멜로영화 맞냐 아니냐'로 장난도 쳤다며 "영화가 맺어준 인연들이 스크린에 그대로 보이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리 또한 '외계+인' 현장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행복한 곳이었다며 "사랑을 주고 받는다는 걸 알게 된 현장이다. 감독이 현장부터 지금까지 책임을 다 해 작품을 대하는 것을 보고 저도 훨씬 더 애정 어리게 작품을 대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쉬웠던 1부의 반응일 수 있지만, 이들은 2부는 또 다른 맛이라고 이야기했다.



류준열은 "2부는 자신감이 있다기보단 후회가 없다. 1부를 보신 분들도 2부를 봐야 '이 이야기를 하려고 만들었구나'를 아실 것"이라며 "두 편으로 나눠졌지만 하나의 이야기다. 빨리 마지막 단추를 끼우고 싶다. 메시지가 2부에 명확이 나온다. 나오지 않았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과 운명이 공개되니 마음이 너무 편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태리는 "1부와 2부가 함께 개봉했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1부에서 나온 미스터리가 2부에서 모두 충족된다. 복선이 모두 재밌게 풀려나간다"고 귀띔했다.



이어 1부 개봉 당시 많은 이들이 주목했던 CG에 대해서는 "2부 완성본을 어제 시사회로 보고 완벽하다고 느꼈다. 절묘하게 실사와 CG가 섞여 구분이 안 되더라. 1부 개봉한지 1년 반이 지났다. 그 기간 동안 또 굉장히 많은 성장이 있었다. CG 효과가 빠르게 발전한다"며 2부에서 더욱 빛을 발한 후반 작업을 극찬했다. 

김태리는 "2부에서는 곳곳에 숨어있던 반전들이 매력이 된다. 저희는 시나리오를 다 봤으니 복선을 생각하고 연기했다. 하지만 관객은 처음 만나는 것이니 그 복선이 잘 먹혔을지 후기가 궁금하다"며 설렘을 내비쳤다.



한편, 모든 비밀이 풀리는 '외계+인' 2부는 1월 10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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