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숙이 에이티즈 정윤호에게 기혼녀 오해를 받고 발끈한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은 ‘홍김 AD 시무식’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에이티즈의 정윤호가 시무식을 맞이해 홍김 AD의 본부장으로 출격한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윤호는 “아버지, 아니 사장님이 회식하고 계신다고 해서 왔다”라며 낙하산 본부장으로 멤버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든다. 이어 정윤호는 “회사 사정이 안 좋아서 연봉을 깎아야 합니다”라며 인사 평가를 예고해 멤버들의 다채로운 아부를 자아낸다.
이에 주우재는 홍진경을 향해 “본부장님이 무슨 팀인 줄은 아시냐”라며 기억력이 부실한 홍진경을 향해 연봉 삭감 공격을 개시한다. 더불어 조세호까지 합세해 “본부장님 이름은 무엇입니까”라고 노래를 부르며 광고 회사 직원다운 획기적인 발상으로 홍진경 몰이에 동참한다.
이에 당황한 홍진경은 “너 나 죽었으면 좋겠냐”라며 끝까지 에이티즈 정윤호의 그룹과 이름 말하기를 회피하며 임금 삭감의 최고 유력자로 떠올라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물러설 곳이 없어진 홍진경은 정윤호에게 “김숙과 저 중에 굳이 이상형을 꼽는다면 누구십니까”라며 사심 채우기에 나선다. 정윤호는 난감한 질문에 “근데 두 분 다 결혼하시지 않았냐”라며 대답을 회피하다가 돌연 미혼인 김숙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고 만다고.
다정한 말투로 본부장인 정윤호를 향해 온갖 아부를 부리던 김숙은 급기야 “본부장이고 나발이고”라며 발끈해 폭소를 자아낸다.
정윤호는 “우리 회사가 이렇게 재미있는 회사인 줄 몰랐네요”라며 웃음 사수를 위한 멤버들의 난장의 시무식 현장에 감탄해 ‘홍김동전’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