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지훈이 뇌섹남 면모를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빌런으로 활약 중인 김지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화정은 김지훈에게 "농구, 헬스, 킥복싱 안 하는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김지훈은 "하는 게 많다. 건강한 취미를 갖는 걸 좋아해서 요즘엔 맨몸 운동에 몰빵했다. 거의 철봉과 땅바닥으로 모든 운동을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과거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토스트 피자빵 레시피를 선보였던 김지훈. 요리에 대해 "사실 저의 필모 시작이 '요리조리 팡팡'에서 어린이들에게 요리해 주는 프로그램이었다"라며 "오래 했었다. 요리로 다른 프로그램도 했었고. 요리는 안 해봐서 못하는 거다. 하다보면 어떻게든 된다"고 전했다.
수능 400점 만점에 350점대 후반인 김지훈. 한 청취자는 "잘생겼는데 공부도 잘해서"라며 감탄했다.
김지훈은 "학교 다닐 때는 그때그때 자기의 할 일에 충실한 스타일인 것 같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고. 대학을 가는 게 제1의 목표니까. 좋은 학교 가려고 공부를 묵묵히 했던 것같다"고 이야기했다.
새해 목표는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자'라고. 그는 "어릴 때 실수, 흑역사도 만들고"라며 "어릴 때 방송에서 했던 것 중에 재밌다고 한 말들이 이미지를 깎아먹기도 하고.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저의 부족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예전의 내가 잘못했던 걸 부정하진 않고. 성장해 나가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지훈이 출연하는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극 중 김지훈은 태강그룹 첫째이자 대표이사 박태우 역을 맡았다. 박태우는 원작에는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모두에게 선망 받는 젠틀하고 매너 있는 재벌 3세다.
총 8부작인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난달 15일 파트1 (4부작)이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죽음이 준 12번의 형벌 중 5번을 남긴 가운데, 파트2는 오는 1월 5일 베일을 벗는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