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전현무 결혼 못하는 이유? 눈 높아"→김새롬 "과거만 봐도..." (강심장VS)[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VS'에서 이주승이 전현무가 결혼을 못하는 이유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VS'는 '기혼러VS싱글러' 특집으로 꾸며져 '기혼러'로는 이현이, 황재균, 이은형, '싱글러'로는 이주승, 김새롬이 출연해 극과 극 토크를 펼쳤다. 



이날 전현무는 이현이의 등장에 "부부예능에서 싸우지 않냐. 그럼 촬영팀이 나가면 어떡하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현이는 "계속 싸웠을 때의 감정이 남아있다. 녹화를 앞두고 싸워서 촬영을 못한다고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저는 성격이 극단적이다. 일희일비하는 스타일이다. 촬영 전날 남편이랑 싸운거다. 그래서 '촬영 취소하자'라고 했다. 다음날에도 냉랭했다. 그런데 하필 그날 에피소드가 연애할 때 데이트 코스를 그래도 다시 해보는거였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촬영 중에 점프를 하다가 바지가 터졌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남편이 진심으로 빵 터진거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풀렸다"고 전했다. 

또 이현이는 "서른 살에 결혼을 했다. 그 때는 결혼을 일찍하는거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제가 여배우도 아니고, 하이틴 스타도 아니지 않냐. 그리고 그 당시에 저랑 비슷한 위치에 있었떤 분이 한혜진 씨였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한혜진 씨를 보니까 저랑 비교가 안되더라. 그래서 저는 결혼을 선택했다. 그런데 이후로 임산부들이 쓰는 화장품 CF도 찍게 됐었다. 덕분에 '동상이몽'도 출연하게 되지 않았냐"고 전했다. 



그리고 이날 이주승은 전현무와의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바쁜 일정 때문에 '나혼자 산다'는 출연을 못하고 있지만 '강심장VS'에는 출연한 것. 이에 이주승은 "현무 형님이 MC라는 말에 기획안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심했다. 현무 형님이 보고싶기도 했다"고 했다. 

MC 문세윤은 "전현무처럼은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데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이주승은 "예전에 기안84 형님이랑 술을 마시다가 현무 형님이랑 영상통화를 했다. 넓고 어두운 집에 혼자 TV를 보고 계시더라"고 했고, 전현무는 "그 때 '나는 솔로'를 보고 있었다"고 말해 짠함을 유발했다. 

MC 조현아는 "전현무의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주승은 "많은 방송을 하다보니 눈이 높아지지 않으셨을까 싶다"고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새롬은 "과거가 너무 눈이 높은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