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홍석천이 김민규를 오해했던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게이씬 뒤집어 놓은 키스 장인 배우 김민규, 홍석천의 보석함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이날 게스트로 배우 김민규가 출연했다.
김민규를 환영한 홍석천은 "우리 얼마 만이야?"라고 과거의 인연을 언급했다. 2018년 홍석천의 가게에서 촬영했던 방송에 김민규가 알바생으로 출연했었다고.
그런가 하면, 섭외 당시 직접 메시지를 보낸 홍석천에 김민규는 약간 서운한 듯 답변을 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예전부터 나의 픽이야"라는 홍석천의 메시지에 김민규가 "영원한 픽은 요한님이시잖아요"라고 '보석함'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가수 김요한을 언급한 것.
홍석천은 "질투났냐"고 묻더니 "영원한 원픽이 일주일마다 바뀌어. 너도 딱 이번주까지야"라고 말을 이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대화 중 홍석천은 김민규에게 "왜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냐. 희망을 주지 말란 말이야"라고 화내며 흥분한 모습을 보여 김민규는 "형 귀신 들린 거 같아요"라고 웃음을 터뜨려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어서 홍석천은 김민규를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계기를 전하며 "수십 번 돌려봤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노래를 너무 잘했다"고 김민규를 칭찬했다.
2,588만회로 조회수가 터졌던 영상을 확인하더니 "그 때 입었던 핑크 정장도 화제였다"고 말한 홍석천은 "사실 난 좀 의심했어. 핑크 정장은 나 같은 애가 입는 거거든. 우리 쪽에서 난리가 난 거야"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한 달 정도 난리가 났었다. 원래 안창림(유도선수)이 1등이었고, 지진희(배우)가 2등이었는데 새롭게 들어 왔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한, 촬영장까지 따라 온 아는 동생이 떨려서 돌아갔다는 사실을 전해 김민규는 놀란 모습을 보였다.
사진=홍석천의 보석함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