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홍진경이 '솔로지옥3'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모델 겸 사업가 홍진경과 딸 라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경은 지난 2021년 시작된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세 시즌째 패널로 활약 중이다. '솔로지옥3'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공개되기 시작, 홍진경의 현실적인 반응이 방송의 재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날 홍진경은 "이번에 '솔로지옥3'가 역대급으로 재밌다"며 "정말 모든 인간사의 희로애락과, 사랑과, 배신과, 갈등과 모든 게 다 농축돼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래서 본인도 촬영인 걸 잊어버리고, 집에서 친구에게 얘기하듯 말하게 된다고. 그는 시청자들이 그런 부분을 재밌게 봐주는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에 최화정은 "직설적인 한 마디가 또 워낙에 유명하지 않냐. 그래서 또 넷플릭스에서 비산 출연료를 주고 홍진경 씨를 모셨을 것"이라며 홍진경의 능력을 칭찬했다. 심지어 홍진경 과몰입 반응 모음집도 따로 있다는 것.
"저는 거기서 제가 그 안의 출연자 중 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본다"는 홍진경은 "MC라는 생각이 안 들고, 자꾸 몰입하고, 감정 이입하게 되고, 그것도 많이 자르는 거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비방용 멘트, 육두문자도 많이 한다고.
홍진경은 "저희 되게 비방용 멘트도 많이 한다. 육두문자 같은 거 많이 한다"며 "어마어마하니까, 이다희 씨 울고, 우리 많이 운다"고 말해 패널들의 과몰입을 실감케 했다.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