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1 23:41 / 기사수정 2011.07.21 23:42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오늘 경기는 앞선 두 경기와는 다르게 화끈한 타격전이 이루어졌는데요.
비록 또 다시 패하면서 주중 3연전을 전부 내주긴 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한 가지 귀중한 수확이 있었습니다.
바로 경기 중반에 조인성 선수 대신 대타로 나온 신인 김남석 선수입니다.
퓨쳐스리그 올스타전 MVP로 선정이 되면서 이 후에 1군으로 바로 콜업이 되었더군요.
제가 생각한 것 보다 상당히 빠르게 1군 데뷔 무대를 갖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요.
그리고 그는 이러한 관심에 보답이라도 하 듯 1군 데뷔 첫 타석을 좌전 적시타로 만들어내며 안타와 함께 타점도 올리는 100점짜리 활약을 해줬습니다.
안타도 안타지만 데뷔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보일 정도로 좋은 선구안을 보여준 점이 더욱 인상적이더군요.
광주제일고와 고려대를 거쳐 올 시즌 LG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남석 선수는 기본적인 타격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펀치력도 가지고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입니다.
더불어 선구안까지 기본적으로 타고난 선수라 상당히 눈길이 가는 타자인데요.
나이가 젊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하게 힘을 조금 더 키운다면 머지않아 거포형 3루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입니다.
현재 수비 가능한 포지션이 1,3루로 앞으로 정성훈 선수의 백업으로 종종 1군에서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이로써 내야진도 주전 선수 이외에도 백업 선수로도 전부 커버가 될 정도로 가용할 수 있는 선수가 많아졌습니다.
약 40~50여 경기가 남아 있는 후반기에 이러한 신인 선수 및 백업 선수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좋을 듯 싶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LG 트윈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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