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1 23:10 / 기사수정 2011.07.21 23:10
알드리지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LG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11-7 승리를 이끌었다.
알드리지의 전반기 성적은 .263에 14홈런, 49타점으로 기대에 미치는 성적은 아니다. 특히 시즌 초반 '공갈포'라는 오명을 들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알드리지는 6월 이후 자신의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며 넥센의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알드리지는 이날 경기에서 동점 3점 홈런과 추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국진출 이후 첫 멀티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알드리지는 "이제 한국야구에 많이 적응한 만큼 후반기에는 팀 중심타자로 더 많은 타점을 올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거포유격수' 강정호와 함께 넥센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알드리지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낸 후 어떤 모습으로 넥센을 이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알드리지 (C) 넥센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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