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새해부터 곳곳에서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다.
2024년 새해가 밝은 1월 1일, 다양한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앞다퉈 전해졌다.
우선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가 지난 31일 '아이유애나(아이유+팬클럽 유애나)' 이름으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 난방 및 복지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4곳에 난방비 2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아이유가 기부한 곳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미혼모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로 복지취약계층 관련 시설이다.
매년 아이유는 다양한 곳에 거금을 기부해왔다. 연탄성금, 아동복지기관, 어린이병원 등 다양한 곳에 따스한 뜻을 전했다.
그는 기부와 함께 "새해가 밝았다. 1년 365일 내내 행복할 수만은 없겠지만, 기쁜 날이 슬픈 날보다는 월등히 많은 한 해 되시고, 꼭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우빈 또한 취약 계층 환자들을 위해 나섰다. 그는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12월 24일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소아병동 환아 200여명에게 선물을 보내기도 했다.
2022년에도 환아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던 김우빈은 2024년 기부소식과 함께 "올 크리스마스에는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할게요. 2024년엔 올해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우빈 또한 자연재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발빠르게 기부하는 배우 중 하나다.
방송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던 김나영 또한 유튜브 수익 1억원을 한부모 여성 가장들을 돕기 위해 기부했다. 그는 2020년부터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들을 지원해왔다.
특히 싱글맘으로서 아들 둘을 홀로 키우는 그의 응원이 더욱 따스함을 자아낸다.
딘딘은 2023년 마지막 날,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딘딘은 기부와 함께 "저에게 주시는 대가 없는 사랑 덕분에 예상치 못한 큰 상도 받고, 무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한해 받은 사랑을 세상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가수 션 또한 2023년을 마무리하며 기부 프로젝트 '기부런'으로 약 26억 원 모금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발톱이 8개가 빠질 정도로 5000km 이상을 열심히 달려왔다고. 매달 달린 기부런과 모금액을 더해 2023년을 26억 3천 5백만 원 모금과 함께 마무리했다.
션은 매년 다양한 기부 문화에 앞장서왔으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 헌정,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트로트 가수들 또한 다양한 기부처에 마음을 전했다.
김희재는 2024년을 맞이해 지난 연말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 원을 전달하며 팬들과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알리며 영향력을 보탰다.
또한 '불타는 트롯맨' TOP7(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은 뜻을 모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1억 원을 팬 이름으로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의학 연구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멤버들은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위한 기부라며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쏟아진 기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것이 진정한 선한 영향력"이라며 입을 모았다.
특히 각 스타들이 마음을 전한 기부처의 종류와 기부 형태가 다양했기에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에게 뜻에 맞는 기부 방식을 알릴 수 있어 이런 선행 소식은 더욱 뜻깊다.
팬들은 "나도 가수 따라 기분좋게 기부로 새해 시작", "팬덤 이름으로 기부하는 게 너무 아름답다", "팬덤은 배우 생일 때 배우 이름으로 기부하던데 서로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부 문화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션, 뉴에라프로젝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