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인해 공연 예매표를 모두 취소 처리했다.
장범준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공연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사과했다.
당초 장범준은 오는 3~4일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온에어에서 소극장 콘서트 'ㅈㅂㅈ 평일소공연'을 열 계획이었다.
관객 약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당 공연은 10회차라 최대 500명이 볼 수 있었다. 버스커버스커는 물론 OST 활동 등 솔로가수로도 이름을 날린 장범준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라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렸고, 결국 암표상이 기승을 부렸다.
전날 티켓팅 이후 장범준은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다.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한차례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밴드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은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준우승했다.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처음엔 사랑이란게' 등 히트곡을 보유했다.
이하 장범준 유튜브 커뮤니티 전문.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