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中 출시 하루 만에 흥행 돌풍... 인기 1위+앱스토어 매출 최고 8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의 중국 진출로 최근 신바람을 내고 있다. 중국 주요 앱마켓 플랫폼에서 모두 인기 순위 1위를 휩쓸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부문 최고 8위에 올라섰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지난 28일 중국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하루 만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를 살펴보면 '쿠키런: 킹덤'은 28일 오후부터 애플 앱스토어, 탭탭, 빌리빌리 등 중국 내 주요 앱마켓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전부 휩쓸었다.

같은 시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대폭 상승했다. 55위에서 24위를 거쳐 최고 8위까지 빠르게 순위 등반을 이뤄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실제 유저 트래픽이 더 높은 주말까지는 매출 규모가 더 상승할 것이다. 이에 더해 신년 연휴로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중국 미성년자 게임 이용이 제한적으로 허용된 점도 유저 유입을 이끌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2021년 출시된 수집형 RPG다. '쿠키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갖췄으며, 다양한 즐길거리로 중국 출시 전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한 바 있다.



'쿠키런: 킹덤'은 중국 출시 전부터 사전 예약자 수 1000만 명을 넘기면서 큰 기대감을 모았다. 이는 '쿠키런: 킹덤'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고 있던 현지 유저와, 원작을 그대로 구현한 게임성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쿠키런: 킹덤'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중국 게임계의 오스카상인 '골든 플룸 어워드'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당시 '쿠키런: 킹덤'은 '2023년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하며 순풍이 불었다.

출시 이후 '쿠키런: 킹덤'은 다양한 현지화 요소와 탄탄한 콘텐츠로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서비스 버전에는 원작의 독창성과 핵심 재미요소도 그대로 담겨 있다. 특히 중국의 미묘한 문화적 뉘앙스까지 반영한 중국풍의 새로운 스토리, 중국 오리지널 쿠키, 중국 성우 보이스와 BGM 등 현지화 콘텐츠로 유저들의 관심을 계속 모으고 있다.

조길현,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는 “'쿠키런: 킹덤'을 기다려준 1000만 중국 유저에게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게임의 독창적인 경험과 캐주얼성을 그대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쿠키런' IP 기반으로 중국 퍼블리셔와 다채로운 현지화 콘텐츠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