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12기 영식이 장미와 최종 커플이 되면서 모태 솔로를 탈출했다.
28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마지막 날의 데이트와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마지막 1대 1 데이트는 영수와 백합, 영식과 장미, 영철과 국화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데이틑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영철은 국화에 최종 선택을 예고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국화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스튜디오는 눈물의 의미가 미안함인지 고마움인지 궁금해했다. 데프콘은 "중요한 건 영철이 국화의 마음을 울렸다는 거다. 그것만으로도 모태솔로 분들이 솔로 민박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화와 영철이 잘 만나길 바란다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종 선택의 순간에서 영수와 백합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영식의 선택이 이어졌다. 영식은 "우선 쉽지 않은 저를 하나씩 알려주신 세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사랑을 너무 무겁게만 생각했는데, 조언을 해주셔서 좀 더 쉬운 마음으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새사람이 되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식의 최종 선택은 계속해서 플러팅을 보냈던 장미였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영식은 "선택에 있어서 너무 고민하지 말자.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지 말자. 이번에는 긴가민가하지만 만나보자"라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장미의 선택. 장미는 2박 3일 동안의 경험에 대한 감사를 전했고, 영식에 "충분히 매력 있으신데, 자기 절제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미의 최종 선택은 영식. 이렇게 한 커플이 탄생했고, 영식은 모태 솔로를 탈출하게 됐다.
다음 순서로 영철은 예상대로 국화를 최종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국화는 최종 선택 전 남자 솔로들에게 "되게 진정성을 가지고 진심 어린 모습들을 봐서 제가 오히려 배워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국화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를 본 스튜디오는 탄식했다.
국화를 선탯한 영철은 아쉬움을 보였고, 국화는 미안함에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국화는 인터뷰에서 "영철님은 좀 더 천천히 가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는데, 제가 그것보다 큰 마음을 가져야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근데 아직 그 정도의 마음이 아니다"라고 응했다.
사진=ENA, SBS Plus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