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황보라가 불안감에 임신 테스트기를 많이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27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황보라의 임신 비하인드 이야기'라는 제목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황보라는 "임신을 1년 기다렸다"며 임신 사실에 기쁜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자연 임신인 분들은 보통 3, 4, 5주 때부터 알고 있다"며 "저는 이만한(작은) 세포일 때부터 알았다. 그때부터 매주 피검사를 했다. 피가 마를 정도로 병원에 다녔다"고 고백했다.
착상 시도 후 임신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그러나 병원에서는 8일 동안 임신 진단 테스트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 황보라는 "신랑 몰래 테스트기를 해봤다"고 밝혔다.
테스트 결과는 두 줄. 그는 자고 있던 남편을 깨워 결과를 알렸으나 남편은 불안한 마음에 '선생님이 하지 말라는 걸 왜 하냐'며 화를 냈다고 했다.
이후 최성국이 아내의 임신 테스트기를 꺼내는 모습을 보며, 황보라는 "전 저거 50개 있다, 임테기 중독"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국진은 "50개면 추억이 안 될 텐데"라고 반응, 황보라는 "질린다. 아침저녁으로 했다"고 호응했다.
임신 여부를 자주 확인한 이유는 테스트기 줄이 선명하지 않았기 때문.
황보라는 "다 두 줄인데 너무 여려서 확신이 없었다"며 "이게 진해져야지 확실한데 진짜 여렸다"고 밝혀 그의 간절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배우 김용건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인 김영훈과 10년 열애 후 결혼해 최근 임신을 발표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