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주우재가 방송계에 뜻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27일 공개된 '안될과학' 유튜브 채널에서는 '주우재 너무 피곤하다.. [궤도의 과학속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궤도는 "늘씬한 체형일 경우에는 마른 느낌이 있을 텐데 우재 님은 어깨가 굉장히 넓다. 골격이 좀 넓다 보니까 부러운 체형이다. 살 안 찌고, 키 크고, 어깨 넓고"라고 그의 피지컬을 칭찬했다.
주우재가 방송에서 인증한 키는 188.7cm,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나 187~188cm 정도 된다고.
주우재는 "골격이 크다기보다는 퍼져 있다"며 "그거 하나 때문에 그래도 보잘것없지만 모델로 활동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겸손을 표했다.
모델로 방송계에 데뷔했지만, 이전까지는 이 분야에 전혀 관심 없던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주우재는 홍익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 출신으로 이미 몇 차례 방송에서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공대에서 기계과의 입지는 '코어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부심이 있다"며 학과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대학 휴학 중 시작한 쇼핑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두며 모델계에 입문, 주우재는 "특이한 케이스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이게 대단한 케이스는 아니고, 그냥 다른 케이스다 정도"라며 겸허한 태도를 유지했다.
공대 진학은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그는 "아빠가 자동차 회사 대기업을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다니고 계셨으니까 저도 그렇게 되어야겠거니, '공대 가서 대기업에 취직을 해야지'라는 어느 정도 정해진 루트대로 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주우재는 배우 박정민과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주우재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노숙 거지 지현수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에 그는 박정민에게 '제 연기 보셨습니까?'라고 질문, 박정민이 '거지 같던데요'라고 답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그 말은 즉슨 진짜 거지처럼 잘하더라는 뜻"이라며 "극찬이다. 좋게 봐주신 분들이 생각보다 계셔가지고 굉장히 좀 어리둥절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Unrealscience'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