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선균과 이선균이 마약을 했다고 주장한 A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가로세로연구소 측에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전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이선균을 발견했다. 이선균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조수석에서는 번개탄이 있었다.
앞서 26일 가로세로연구소는 '충격영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선균이 마약을 했다고 주장한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이 공개된 후 개인의 사생활이 담긴 통화 내용을 공개한 것에 가로세로연구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후 27일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누리꾼들은 영상의 댓글로 "영상을 내리는 게 좋겠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경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출동해 한 차량을 발견한 뒤 차량 속 남성의 신원이 이선균인 것을 확인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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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