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1 10:14 / 기사수정 2011.07.21 10:14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LG가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넥센에게 패배를 당했습니다.
현재 LG의 필승카드인 박현준 선수를 등판시킨 것으로 모자라 9회에는 선발 리즈 선수까지 마무리로 두는 초강수를 뒀음에도 말이죠.
반면, 롯데는 두산을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때문에 4위 LG와 5위 롯데와의 경기차는 어느 덧 1.5경기까지 줄었습니다. 약 한 달 전까지만 해도 6게임 이상 차이가 났었음에도 말이죠.
이러한 결과로 인해 거의 확정이라 생각이 되었던 4강 구도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LG팬들은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모르겠다." "남들은 한 달에 두경기 좁히기도 힘들다던데 우리는 4경기를 넘게 좁히게 해줬다." "이젠 경기 보는 것도 스트레스가 쌓일 정도다."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된 것이냐"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지속적인 역전패를 당하는 팀의 모습에 지쳐가는 듯 하더군요.
이번 패배는 단순하게 1패 이상의 충격일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요.
특히, 선수단 전체의 사기도 그렇고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도 그렇고 언제쯤 되돌아 올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정말 아직까지도 LG에게는 가을 야구가 허락이 되지 않은 것일까요?
넥센과의 주중 마지막 경기는 꼭 잡고 분위기를 반등 시킨 상태로 전반기를 마쳤으면 좋겠네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박종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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