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 탈세 NO"…박나래·아옳이, 세무조사 추징금 납부→해명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나래에 이어 아옳이까지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연예계 스타들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추징금 납부는 인정하면서도 탈세 의혹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26일 박나래가 지난해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수천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됐다.



이에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보도된 박나래의 세금 관해서는 세무당국과 세무사간 조율 과정에서 세법 해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어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일 뿐, 악의적 탈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수년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온 박나래는 그동안 이와 관련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서로 간의 이견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 성실히 납입 완료했다"라며 강조했다.

박나래의 추징금 부과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 유튜버, 플랫폼 사업자 등을 상대로 벌인 특별 세무조사에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최근 유튜버 아옳이도 같은 세무조사를 통해 누락된 세금을 납부하기도 했다.



아옳이는 회계 처리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누락된 법인세 및 소득세 등 약 2억원의 세금을 뒤늦게 납부했다.

운영하던 쇼핑몰 법인에서 유튜브 수입까지 관리했던 아옳이는 이를 분리하고자 새로운 법인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아옳이는 탈세 의도는 없었으며, 쇼핑몰과 유튜브 수익을 나눠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아옳이는 "유튜브 채널이 사업권이 있고 무체재산권이 되는 줄 몰랐다"라며 "양도소득세를 안 냈다는 것"이라며 국세청의 해석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무조사 과정에서 중대한 세법 위반 또는 다른 법률 위반은 특별히 발견되지 않았다. 특별한 사항이 발견되었다면 세금 이외에 벌금이 부과되거나 세무조사 이후 고발조치가 뒤따를 수 있었으나 그런 것 전혀 없이 깔끔하게 납부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세금 누락을 해명한 아옳이는 "제가 부족한 것이 많고 모르는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실수 없이 문제 없이 잘 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아옳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