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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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타운 루비 "녹음하다 처음으로 울었다"...욕심쟁이(?)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3.12.26 14: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업타운의 루비가 타이틀 곡 녹음에 걸린 시간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가수 업타운의 정연준, 루비, 베이빌론이 게스트로 출연해 13년 만의 신곡 발매 소식을 전했다.

최화정은 루비에 "타이틀 곡을 녹음하다가 울었다고요?"라고 놀라며 질문했다. 이에 루비는 "그루브가 중요한 노랜데, 그 느낌이 잘 안 살았다. 녹음하면서 답답해서 처음으로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최화정은 "혼나서 운 게 아니고 본인이 속상해서 울었네요. 욕심쟁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서 정연준은 "(루비가) 정말 성실하게 연습을 많이 하는데, 업타운이 약간 미국에 가까운 음악이다 보니까 소화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다. 연습을 해도 안 따라갈 때가 있다"고 공감했다.



신곡 라이브를 들은 한 청취자는 "타이틀 곡 녹음하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 질문에 루비는 웃음을 보이더니 "몇 시간이 무슨 말씀이냐. 몇 개월 동안 녹음했어요"라고 밝혀 최화정을 놀라게 했다.

정연준은 "사실 제가 좀 환자예요. 대충하는 법이 없고, 후반 작업도 엄청 합니다"라고 녹음에 오래 걸리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이번 신곡이 완전 새롭다"고 평가를 남긴 한 청취자는 예전과 지금의 다른 점을 질문했다.

정연준은 "예전에 힙합 알앤비가 없었을 당시 시작하겠다는 목적이었고, 이번에는 합합이 많아져서 새로운 걸 찾았다. 이런 오리지널 아날로그 사운드를 구현할 사람이 별로 없고, 방법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은퇴를 해서 펑크 사운드를 구현해 봐야 겠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는 "누가 하던 걸 따라 하는 걸 싫어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최화정의 파워타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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