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조선의 사랑꾼’ 유현철과 10기 옥순의 재혼 준비기와 최성국 2세의 탄생 순간이 공개됐다.
크리스마스를 훈훈한 탄생으로 장식한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이날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시청률은 5.8% 치솟았다.
이날은 재혼 준비 중인 ‘나는 솔로’의 ‘10기 옥순’ 김슬기와 ‘돌싱글즈3’ 출신의 유현철이 합류했다. 각자 청주와 파주에 거주 중인 이들은 장거리를 극복하고 1년간 좋은 만남을 이어 왔다.
유현철은 딸 유가인의 면접교섭일을 맞아 전처의 집으로 향하며 “슬기 이모랑 채록이랑 같이 살면 우리는 이제 한 가족이 되는 거다. 어떻게 생각해?”라고 의견을 물었다. 이에 딸은 곰곰이 생각하다 “좋긴 한데, 살다가 싫어지면 말해도 돼?”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유현철은 복잡한 심경으로 조용해진 딸을 전처에게 데려다줬다. 이를 본 강수지는 “재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보다 자녀를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100%”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히 밝혔다.
이어 예비 장인을 만나기 위해 김슬기와 합류한 유현철은 운전 중에 “장인어른과 ‘전 사위’랑은 관계가 어땠어?”라고 금기를 깬 질문을 던져 5MC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김슬기는 “전 사위는 술을 못 먹었어”라고 센스 있게 대답했지만, 유현철은 “잘 알고 가고 싶다”며 재차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국진은 “저 질문에서는 슬기 씨가 팔짱을 끼고 있었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라며 과몰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현철은 김슬기의 집에 다다르자 조급해진 마음에 김슬기의 손을 붙잡고 깍지를 끼며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다.
첫 만남을 가진 예비장인과 유현철은 어색함에 휩싸여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은 최성국이 2세 탄생 현장도 공개됐다.
앞서 출산 준비 과정을 본 후기를 나누던 황보라는 “남편이 자다가 실수로 배를 찼다. 나도 잠결에 ‘으악’하고 소리를 질렀다”며 “남편이 원래 눈물 한 방울 없는 사람인데 ‘내가 왜 그랬을까’라며 엉엉 울더라”라고 최근 겪은 경험담을 공유해 아이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했다.
자연분만을 위해 촉진제까지 맞았지만 소식이 없는 통에 결국 최성국 부부는 밤을 새우다 결국 제왕절개를 결정했다. 최성국은 “네가 추석이구나, 보고 싶었어. 내가 아버지다”라고 곧 만날 아이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수술이 임박하자 최성국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최성국은 “잘 하자고 응원하려고 했는데, 아내도 눈에 겁을 먹고 있다”며 아내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을 토로했다.
오랜 기다림의 끝에 카메라에는 득남의 순간이 포착됐다. MC들은 모두 감격을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수술실 밖에 있던 최성국은 마침내 간호사가 데리고 온 추석이를 품에 안았고 김국진은 “잘 들어! 아기 잘 들으라고!”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은 “이거 보니까 나도 아기 낳고 싶다”며 부러움을 표했고 황보라는 “빨리 만들어라. 지금 가져도 용띠로 나오니까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추겨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