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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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44살에 돌아가신 父, 너무 어리고 젊었다" 절절한 눈물 고백 (장미단2)

기사입력 2023.12.25 18:20 / 기사수정 2023.12.25 18: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 MC 박나래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꾸민 김중연의 무대를 보던 중 펑펑 눈물을 쏟아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25일 방송되는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 37회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대한민국 최고의 아버지들과 함께하는 아빠 가요제를 개최한다.

한강, 이태성-성유빈, 신동 김주은과 류연주 등 화제의 스타들과 아버지들이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든다.

이와 관련 박나래는 김중연이 아버지를 대신해 제2의 아버지인 트로트 가수 소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후 어머니의 영상 편지를 보며 왈칵 눈물을 흘리자, 이내 그렁한 눈빛을 드러냈다. 

김중연은 '불타는 트롯맨' 당시 결승 곡으로 소명의 '소중한 사랑'을 선택한 이유를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어머니께 가사대로 말해주셨을 것 같아서"라고 전하며, 홀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던 상태. 

이어 김중연은 가라앉지 않는 감정에도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담아 '소중한 사랑'을 불렀고, 손태진, 에녹, 신성 등 TOP7은 물론 객석에 앉아있던 엄마들마저도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으로 현장이 숙연해졌다.



특히 김중연과 소명의 무대를 보는 내내 뜨거운 눈물을 훔치던 박나래는 "저도 고1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일찍 하늘나라로 가셔서 더 많이 생각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때는 아버지가 어른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버지가 44살밖에 안 됐더라. 내가 마흔이 되고, 그 나이에 점점 가까워지니까 '아버지도 너무 어리고 젊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절절한 소감을 밝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 때 객석에서 눈물을 쏟아내던 손태진 어머니 역시 "원래 잘 안 우는데, 너무 감동을 받았다. 엄마의 마음으로 함께 했다"는 감동적인 소감으로 현장을 또다시 울컥하게 했던 것. 

박나래는 물론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김중연과 소명의 애틋한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김중연이 어머니에게 전한 영상 편지는 무슨 내용일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김중연의 무대와 박나래의 진솔한 고백으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더욱 느껴지는 '아빠 가요제'가 완성됐다. 가족들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크레아 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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