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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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유전병 스스로 밝혔다…母 예수정 사망 '충격'(마에스트라)[종합]

기사입력 2023.12.24 22:27 / 기사수정 2023.12.24 22:2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영애가 김영재가 협박으로 쥐었던 유전병인 래밍턴 병을 어머니가 앓고 있음을 스스로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어머니가 래밍턴 병임을 스스로 밝히고 "아직 발병되지 않았다. 증세가 시작되면 스스로 포디움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선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필(김영재)은 차세음의 어머니인 배정화(예수정)를 오케스트라 연습장까지 모셔오는 모습으로 차세음을 압박했다. 어머니 배정화가 유전병 발병 50%인 레밍턴 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싫은 차세음에게 치명적인 두려움을 주려고 한 것. 

배정화는 딸을 마주하다가 이루나(황보름별)의 바이올린을 보고 발작 증세를 보였다. 그리고 차세음에게 "너한테 오고 있어. 안 돼"라는 말을 남기고 기절했다.



함께 어머니의 병원을 찾은 차세음은 주치의에게 "어머니가 차세음 씨를 많이 보고 싶어 하셨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세음은 래밍턴 병의 증세가 어떻게 시작되냐고 물었고 의사는 "태어날 때부터 다르다. 아주 예민한 감각을 갖고 태어나서 예술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서서히 감각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세음은 "너한테 오고 있다"라는 말을 남긴 어머니를 기억하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필은 KVN 이사 고유라(최윤소)에게 "걱정말라. 다큐 꼭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은 심지어 차세음의 집에 찾아와 "다들 궁금해 하지 않나. 장모님의 병이 뭔지. 그리고 난 그 답을 해줄 수 있고"라며 "다큐 제안서 보냈으니 보라. 당신이 내 직장을 없앴으니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미 자신을 버렸다는 차세음에게 "우리 사이에 사랑만 있던 것 아니지 않냐. 좋은 파트너 될 수 있다"며 "말로만 협박하는 것 아닌 것 봤지 않느냐"고 또 다시 협박했다.

스프링쿨러의 물벼락으로 합주실은 물론 악기까지 손상이 되자 손해액은 몇 억 원에 달했다. 배정화가 부수어서 바이올린이 완전히 망가진 이루나는 악기를 렌탈해 와서 단원들의 비웃음을 당했다.  특히 권수진(진소연)은 이루나에게 "하나 사지 그러냐. 악장인데"라고 이야기해 이루나를 민망하게 했다.

시향과 똑같은 레퍼토리인 브람스 1번으로 공연을 올릴 예정인 한필이지만 악기들이 정상이 아닌 컨디션이어서 차세음의 마음에 들지 않는 연주가 이어지자 차세음은 "초등학생들도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독설했고 악기 상태를 핑계대는 이아진에게 "관객들에게도 그렇게 말할거냐"고 일갈했다.

이무생은 몇 억 원에 달하는 악기 보상까지 하겠다고 해 비서의 반대를 받았지만 그대로 진행하라고 명령했다.



차세음은 아버지에게 김영재와 이혼을 하겠다고 선언했고 김영재에게 이혼 소송을 시작할거니 변호사를 구하라는 쪽지를 보냈다. 

차세음은 이루나에게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자신의 악기를 주면서 "우리 엄마가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차세음의 어머니가 래밍턴 병을 앓고 있다는 기사가 터졌고 오케스트라를 찾은 기자들에게 "맞다. 나도 걸릴 수 있는 확률이 50%"라며 "아직 걸린 것도 아니고 증세가 있으면 스스로 포디움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당당히 맞섰다. 김영재는 "내가 낸 기사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차세음은 "내가 낸 것"이라며 "당신이 쥔 패를 내가 깠다. 이제 어쩔거냐"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내 인생에서도 비켜달라"고 요구했다.

유정재는 내정됐던 예술감독에서 해임된 김영재의 저녁 식사 자리에 찾아가 "내가 김필의 앞길을 막을것"이라고 말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루나는 차세음에게 받은  바이올린 보관 케이스에서 만년필을 발견하고 차세음에게 전해줬고 차세음은 과거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사용하던 만년필을 선물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차세음은 어머니를 찾아 "엄마가 나 보고 싶어 하는 것 알면서 안 온 거 미안하다"며 "사실은 나도 엄마처럼 될까봐 무서웠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배정화는 "보고 싶었다"며 "네가 나처럼 되지 않게 괴물한테 잡히지마"라고 힘겹게 이야기하며 또 다시 발작하는 모습을 보여 차세음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비상벨을 누르려던 차세음에게 배정화는 "누르지 말라"고 이야기했고 차세음은 고민하다 도망을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배정화가 사망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더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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