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과 하준이 신경전을 벌였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6회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강태민(고주원)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민은 강태호가 이효심(유이)과 모델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자 "내년에 또? 회사가 네 놀이터인 줄 아니?"라며 쏘아붙였다.
강태호는 "제가 억지로 추진한 게 아닙니다"라며 못박았고, 강태민은 "네가 추천했던 모델인데 밑에 있는 사람들이 네 눈치 볼 거라고 생각 안 해?"라며 독설했다.
강태호는 "내부 반응과 내부 평가에 기반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다 함께 내린 결정입니다. 본부장님께서도 결과가 좋았다는 건 인정하시지 않았습니까?"라며 의아해했고, 강태민은 "그래. 네가 정 그렇게 원하면 이 일은 그렇게 해. 근데 나라면 절대 이렇게 안 해"라며 당부했다. 강태호는 "전 형하고 다른 사람이니까요"라며 발끈했다.
강태민은 장학 재단을 해산시키라고 강요했고, 강태호는 "돌아가신 할머니께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유일한 일입니다. 도대체 왜 장학 재단을 못 하게 하십니까? 이유라도 설명해 주시죠? 또 저는 몰라도 됩니까? 청소년 교육비 지원하는 게 뭐가 문제가 된다고 그러십니까?"라며 의아해했다.
강태민은 "뭘 그렇게 사사건건 따져.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 조직 사회는 상사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라며 분노했고, 강태호는 "그렇게는 못 하겠는데요. 정 그러시면 이사회를 여세요. 할머니 관련된 일은 그 어떤 것도 저한테 명령하거나 강요하지 마세요. 제 가슴에 피멍으로 남아계신 분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요"라며 경고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