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기미수 혐의로 피소됐던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2일 이동국은 "모두 행복한 연말 되세요"라며 심경글을 올렸다.
이동국은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네요. 진실이 아닌 것을 한순간에 진실이라 믿는 사람들을 보고 정말 세상이 무섭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동국 이수진 부부가 A여성병원 김 모씨에게 사기미수 혐의로 피소된 소식이 알려졌다.
김 모씨는 이전까지 문제를 삼지 않던 초상권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병원을 운영하던 전 원장 측과 임대차 분쟁이 발생하자 이들과 친분이 있는 이동국 부부가 압박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동국은 가족의 초상권을 10년 동안 무단으로 사용했으며, 전 원장 측과 교류조차 하지 않다고 밝혔다.
소속사를 통해서는 김 모씨의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던 중 22일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김 모씨가 자신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소송을 취하했다"라고 전하며 사건이 마무리됐다.
사진= 이동국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